서울시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2단계 발령으로 9000여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제설 차량·장비가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우선 서울시는 기습강설 및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취약지역 등에 제설제 사전살포를 하고 서울지역에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장비로 제설하기 곤란한 좁은 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을 시민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 및 제설자재 등에 점검을 시행해 비어있는 곳은 즉시 보충을 시행했다.
또 서울에 강설에 따른 제설상황 및 교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수시 발송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주말 휴일 시민불편이 없도록 모든 가용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하겠다"며 "주말 외출 및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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