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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특구~연축지구 연결교량 내년 '첫 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9 09:32

수정 2021.12.19 09:32

사업비 845억 원 투입...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대전 대덕특구 ~연축지구 연결 교량 위치도
대전 대덕특구 ~연축지구 연결 교량 위치도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 기본설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국도17호선 신탄진로 교통량 분산 및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와 대덕구 연결, 대덕특구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구상한 사업이다. 이후 2016년 국가계획에 반영됐으며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는 총사업비 845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교량 1곳(길이 560m)를 포함한 총연장 1.3㎞의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이번에 확보한 52억 원의 예산을 활용, 내년 상반기안에 보상에 들어가는데 이어 연말께 착공할 예정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는 올해 국가계획에 반영된 비래동~와동,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 사업의 교통수요를 늘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문지네거리~엑스포로~아리랑로~대전로~연축지구까지 통행거리가 약 5㎞인데 비해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를 이용하면 1.4㎞로 짧아져 통행시간이 70%이상 단축된다.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도로 개설로 통행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향후 30년간 약 20조3413억 원 상당의 편익이 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분석됐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신설의 효과 외에도 지역 화합, 주변 개발사업 촉진 등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조속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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