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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국비 확보 전국 1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0 08:43

수정 2021.12.20 08:43

3차 공모 5개소, 국비 494억 확보
경북도가 '도시재생뉴딜사업' 3차 공모사업에 494억원의 국비를 확보, 올해 전체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사진은 구미 금오시장 구상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도시재생뉴딜사업' 3차 공모사업에 494억원의 국비를 확보, 올해 전체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사진은 구미 금오시장 구상도.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도시재생뉴딜사업' 3차 공모사업에 494억원의 국비를 확보, 올해 전체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 3차 공모사업에 영천, 구미, 상주, 영덕, 봉화 등 5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49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게 것이 주 목적이다.

우선 영천 서부동(15만7000㎡)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총괄 사업관리자로 지정해 공공임대주택 140가구와 거점주차장을 조성한다.

이어 구미 원평동 일대(25만236㎡) 금오시장 주변 숙박업 중심의 쇠퇴한 상권을 창업·문화 공간과 특화거리 조성으로 업종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상주 서성동 일대(23만4524㎡)의 지역자산(왕산역사공원)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 시설 조성과 공원·가로 등 기반 시설 정비와 돌봄기능 강화 등을 통해 유동인구 확대와 창업인프라 확충으로 중심상권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한 영덕읍 남석리(1만3795㎡)에 지난 9월 4일 발생한 화재로 시장건물과 상인점포(79개소)가 소실된 영덕시장에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봉화 춘양면 의양리(5496㎡)의 노후화된 춘양면사무소를 철거하고 신축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982억원(국비 494억, 지방비 330억, 부처연계 등 1158억)을 투자해 25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도 마련된다.

김충복 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중앙 3차 공모를 끝으로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가 완료됐다"면서 "올해 전체 선정개수와 국비 확보에 있어 전국 1위(12개소, 국비 964억)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점을 기하기 위해 오는 21일 시·군 담당공무원을 상대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초부터 사업 공모와 관련해 시·군과 협력해 착실하게 준비한 노력이 전국 최고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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