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5800만원대에서 사흘째 횡보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5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4% 하락한 581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0.2% 빠진 489만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3% 가까이 하락하며 5800만선으로 내려앉은 이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횡보 중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은 주초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의 팬데믹 경기부양책 철회 결정 등 불확실성 이후 주말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잠잠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거래소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1432.53포인트로 전날보다 0.5%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8% 빠졌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6.4% 감소했으며,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8.7% 줄어들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14.4%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니어프로토콜(NEAR)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원으로 전날보다 6.8%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273.4% 상승해 840억원을 기록했다.
테마별로 보면 대부분의 테마 가상자산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광고산업 관련 가상자산들의 하락 폭이 4.1%로 가장 컸다. 인증 서비스 관련 가상자산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 한 주간의 동향을 살펴보면 일주일 동안 UBMI 지수는 1만2050.32포인트로 시작하여 1만1432.53포인트로 마감했다.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일 평균 거래대금은 4조원이고, 알트코인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3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업비트 원화마켓에 신규 상장된 종목은 니어프로토콜(NEAR) 종목이며, 금일 오전 9시 기준 가격은 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기준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0.9% 하락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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