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을 14조852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치 1조254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당초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을 올해 1조2340억원에서 내년 1조739억원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디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움직임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도 수정됐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디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4분기부터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본격적으로 서버를 구축하면서 서버 향 반도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봤다.
또 스마트폰 고객사의 2022년 생산계획이 상향 조정돼 부품 재고를 적극 확보하고, PC 판매량 둔화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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