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국 유일 로봇특성화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20일 대전에서 트위니와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내용은 △맞춤형 인력양성과정 운영기간 및 인원 △맞춤형 인력양성과정 운영을 위한 훈련장비 임대 △채용예정 인원 등이다.
로봇캠퍼스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기업체의 요구를 반영하여 실제 로봇기술 업무수행에 필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 프로젝트 실습 등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맞춤형 인력양성 협약 기업의 인력수요와 직무를 분석하여 필요 직무에 따라 정규수업 이외에도 방학을 이용해 추가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인력양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인력양성과정은 채용 후 기업의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산업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설립된 트위니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이다. 2019년 자율주행 물류운송 로봇 ‘나르고’와 대상추종 물류운송 로봇 ‘따르고’를 개발해 공장과 물류센터, 병원 등 다양한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로봇시장에서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통해 우수인재들이 많이 채용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보 로봇캠퍼스 학장은 “앞으로도 로봇캠퍼스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확대해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