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양사가 개발 중인 3D 사운드 촬영 기술은 소음의 원인과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프로닉스는 기존 음파 거리 측정 센서의 측정 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술을 제공한다. 로앤로더테크롤로지는 보유하고 있는 소리 시각화 카메라 기술에 프로닉스의 기술을 도입해 복잡한 센서 설치로 시각화 하던 2D 와 3D 모델링 기술을 실시간 3D 사운드 히트맵으로 나타낸다.
프로닉스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는 전기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알루미늄 복합 소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소음과 진동을 차단 못 할뿐만 아니라 그 동안 내연기관에 감춰졌던 레틀 소음, ‘틱’ 또는 ‘끽’하는 작은 소음, 타이어, 공기 저항으로 발생되는 소음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또 해당 소음 부분을 개선하면 다른 곳의 문제가 커지는 발생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 업계에서는 소음 전파의 특성을 정확한 분석해 해결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기수 프로닉스 대표이사는 “내부의 소음뿐만 아니라 바람과의 마찰음도 확인 할 수 있어 비행체 설계 등에도 응용이 가능하다”라며 “또한 층간 소음이 발생하는 정확한 지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비파괴 검사 영역을 비롯 다양한 곳에서 3D 사운드 촬영 기술은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오준 로앤로더테크롤로지 대표이사는 “그 동안 고민했던 소리 센서 문제를 프로닉스에서 해결해 주었다”라며 “본사의 고유 3D 음향 시각화 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으로 2022년 상반기 내 구글이나 오큘러스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와 결합한 1차 상용 모델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닉스는 카이스트와 협력해 공진형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차용 소나(음파 탐지) 관련 신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회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투자자 대상 기술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