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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풍력업체 씨에스윈드에 대해 내년부터 이익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 연구원은 "올해 씨에스윈드의 이익성장이 둔화된 원인은 공장 인수 때문"이라며 "올해까지 세계 각지에서 공장을 인수해 자체적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한 만큼 내년부터는 이익이 커질 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과 포르투갈 공장 인수에 따라 매출이 6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터키법인을 증설한 데 따른 매출 증가분도 약 1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포르투갈, 베트남, 중국에 해상풍력 타워와 모노파일 생산설비를 추가로 보유햐 총 4개의 해상풍력 부품 생산거점을 가지게 된다.
한 연구원은 "이러한 자체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비교 대상인 여타 풍력업체들과 차별화되는 투자 포인트"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원, 1389억원으로 올해 대비 47%, 3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노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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