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상담·화재 취약가구 지원 등
포스코건설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문은 건설업과 연계한 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272가구에 집수리, 71곳에 골목소화기 설치, 2529가구에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기초소방시설의 경우 의무 설치해야 하는 단독경보장치, 소화기뿐 아니라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구조구급수건, 스프레이용 소화기, 연기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장애인 가정에는 시각경보 연기감지기를 맞춤형으로 설치했다.
올해는 포스코그룹의 E&C부문사인 포스코A&C와 포스코O&M과 함께 국내 9개 지역에서 화재에 취약한 1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화재 예방세트를 설치하고 낡은 배전반과 전선,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는 등 통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포스코건설은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미래세대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10년부터 자사 내 30여개 부서와 인천지역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연부서 직원들은 다육식물 키우기, 마카롱 만들기 등 비대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돌봄을 지원했다.
사회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아동학대·방임 문제를 고려해 아동센터 아동들의 정서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심리상담 교실을 운영했다. 미술, 음악, 놀이 활동을 통해 표현력, 자존감, 또래관계성 등 향상을 지원했다. 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위해 화장실, 부엌 등 시설 개보수와 책걸상 등 가구 교체를 지원했으며 신호등, 자동차차단기 등 교구를 활용한 코딩교실도 운영했다.
아동의 음악적 재능개발의 기회 제공을 위해 초등 돌봄 음악교실도 운영한다. 인천과 자사 수도권 현장 인근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손쉽게 노래 연주가 가능한 우쿨렐레, 칼림바 등 돌봄수업을 제공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악기를 기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부터 청소년의 꿈찾기를 지원하는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봉사자와 대학생 봉사단이 중학교를 방문해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건설분야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현직 건설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감 있는 경험도 공유한다. 현재까지 16000여명의 학생에게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지역 19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력격차 해소 및 사회성 향상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를 제공하고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를 실시했다. 그룹홈 가족여행, 독서챌린지, 직업인 만남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사회성 향상 및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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