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OLED 장비업체’ 나래나노텍 증권신고서 제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0 17:56

수정 2021.12.20 18:12

희망 공모가 최대 2만500원
내달 24~25일 일반청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 나래나노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전했다.

나래나노텍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수는 310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1만7500~2만5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최대 636억원을 조달한단 방침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2022년 1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확정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일은 1월 24~25일이다.
내년 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1990년에 설립된 나래나노텍의 주요 사업은 △OLED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정밀 코팅 장비 △모듈 공정에서 커버글라스와 OLED 패널을 부착하는 정밀 라미네이션(합착) 장비 △플렉서블 OLED 제작을 위한 폴리이미드 코팅, 경화 장비의 공급 등이다.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나래나노텍의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1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56%, 674% 급증한 189억원, 147억원이다.

나래나노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공장 증축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연구인력 확충 △장비 고도화 및 연구개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이사(CEO)는 "플렉서블 OLED 시장의 선도기업이라는 경쟁력을 자동차, 반도체 사업으로 확대해 각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윤진 기자 김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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