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장증설 4년만에 마무리
70억 투자 美시설확충 연내 완료
70억 투자 美시설확충 연내 완료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중인 베트남 엔진 제조설비 및 인프라 증설 작업을 이달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하노이 인근 총 10만㎡ 부지에 베트남 첫 대규모 항공 엔진부품 공장을 세우고 운영중이다. 2018년 준공식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접 참여할 정도로 베트남 공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항공엔진 사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김 회장은 당시 환영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실현될 첨단 제조기술이 베트남의 항공산업과 정밀기계 가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양국간 깊은 신뢰와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70여억원을 투자해 진행한 미국 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의 사업확대 및 시설 유지보수 등 작업도 이달말까지 마무리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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