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나스미디어, 안정적인 본업 성장할 신사업-NH투자증권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08:11

수정 2021.12.21 08:2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21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신사업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나스미디어 주가는 3만605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39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증가, 6.4% 감소한 규모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 경기 회복에 따른 게임, 가전 등 광고주 전반의 집행이 지속되며 온라인 DA 매출 호조 및 모바일 플랫폼 신사업의 고성장으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인건비, 매체비 등 신사업 관련 영업 비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스미디어는 국내 디지털미디어랩 1위 사업자로서 본업 안정성을 확보한 가운데 문자기반커머스(K-Deal), 리워드 광고(Nstation), 매출연동형 광고(Nbridge), 어드레서블TV 등 신사업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KT그룹 전반의 데이터 통합으로 퍼스트 파티 데이터 확보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광고 집행 효율성 강화로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하고, 주식 및 현금 배당을 활용한 주주 환원 의지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플레이디에 대해선 “4·4분기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성장, 67% 감소한 규모를 보일 것”이라며 “미디어 커머스 성장 중이지만 사업 초기인 만큼 실적 기여는 미미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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