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부터 업무 위탁
입주계약, 변경, 사업용지 분양 임대 등 처리
입주계약, 변경, 사업용지 분양 임대 등 처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새해부터 14개 울산 일반산단의 민원사무 처리기관이 울산시에서 울산도시공사로 변경된다.
울산시는 산단관리 민원사무 처리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산단조성·관리에 경험이 많고, 위탁사무를 전문적으로 관리 가능한 울산도시공사에 관리업무 일부를 위탁한다고 21일 밝혔다.
관리 대상은 매곡·매곡2·매곡3, 중산·중산2, 길천, 모듈화, 봉계, 신일반, 반천, KCC울산, GW, 모바일테크밸리, 울산하이테크밸리3단계 등 14개 일반산단과 이곳에 입주한 600여개 기업이다.
도시공사가 맡게 될 관리사무는 △입주계약(변경) 체결·해지, 임대신고, 공장등록 △산업용지 분양·임대 △관리기본변경계획 수립 △입주기업체 지원 등의 업무이다.
올 한해 동안 울산시의 산단관리 민원처리 건수는 입주계약(변경) 120건, 공장등록 47건, 임대신고 34건, 용지처분 10건 등 300여건이다.
울산시는 이번 민원사무 처리기관 변경 홍보를 위해 산단 내 전 기업에 변경사항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입주자 협의회 및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위탁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도록 사전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위탁 후에도 민원사무처리 업무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산단 관리업무의 도시공사 위탁으로 입주기업의 복잡·다양한 행정민원을 전문적으로 처리하고 더욱 체계적 산단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공사와 적극 협력해 위탁사무가 조기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사무위탁 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및 산단재생 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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