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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X저축"…카카오 공동체 엔터·금융 결합 서비스 출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13:52

수정 2021.12.21 14:26

'웹툰' 카카오페이 X '저축' 카카오뱅크 콜라보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에서
26주 적금→1만7천원 카카오페이지 캐시 지급
"재태크에 관심 있는 예비 독자에 새로운 엔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공동체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담긴 웹툰과 적금 개념이 존재하는 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카카오페이지 사용자와 재태크에 관심 있는 예비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의 프리미엄 웹툰·웹소설 등 8만여종의 콘텐츠와 카카오뱅크의 적금 상품이 한 데 뭉친 엔터·금융 종합 서비스다.

카카오 공동체의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제공.
카카오 공동체의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제공.
이날 오전 10시 서비스를 오픈한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내에서 제공되는 혜택을 카카오뱅크 '26주적금'과 합친 상품이다. 적금 계좌를 열고 납입금을 매주 자동 이체한 고객은 총 7회에 걸쳐 최대 1만7000원 상당의 카카오페이지 캐시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캐시로는 △저축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도서 등 총 8만여종에 이르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금액 중 하나를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금리는 최대 연 2.2%로, 가입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다. 1인당 계좌는 하나만 개설 가능하다.

카카오엔터는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00% 당첨 럭키드로우는 적금 계좌 개설 시와 적금 만금 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계좌 개설 고객은 추첨을 통해 눈 뭉치를 만드는 '스노우볼 메이커 라이언' 또는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받을 수 있다.이에 더해 26주 연속 납입한 적금 챌린지 성공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 만기 시점인 여름 시즌에 맞춰 준비된 한정판 '실리콘 얼음틀 춘식' 또는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라이언&춘식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웹툰 보는 춘식이' △'무협 춘식이' △'엘프 춘식이' △'로맨스 춘식이' △'마법사 라이언' △황태자 라이언' 등 카카오페이지의 웹툰·웹소설 콘셉트를 빌려 제작된 총 6종의 캐릭터들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사랑받는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과 국내 웹툰·웹소설 산업을 이끌어온 카카오페이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카카오페이지 사용자들과 재테크에 관심 있는 모든 예비 독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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