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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드림텍, 갤럭시워치 코로나 후유증 진단 속 삼성에 바이오센서 공급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14:12

수정 2021.12.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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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의과대학(FMUSP)과 손잡고 '갤럭시워치4'를 활용한 코로나19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드림텍이 강세다. 드림텍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심박수측정기(Heart Rate Monitor; HRM) 모듈 공급 이력이 있다.

21일 드림텍은 오후 2시 9분 현재 드림텍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5.42%)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은 최근 FMUSP 부속 병원 산하 연구센터인 '이노바(Inova)-HC'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모니터링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이노바-HC는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확진자의 예후를 살피고 완치 판정 후에도 흔히 발생하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연구를 실시키로 했다.
연구는 약 1년에 걸쳐 자원한 확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확진자의 생체 정보, 혈액 산소, 심박수, 혈압,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하고 지속 모니터링한다. 연구원들은 수집한 데이터와 의료 기록, 이전 질병 이력 등을 종합 검토해 후유증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한다. 전통적인 임상 장비로 수집한 데이터와 갤럭시워치4 데이터를 비교해 실효성이 있는지 확인한다.

연구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4분의 1이 완치된 뒤에도 겪는 브레인 포그 증후군이나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사전에 진단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워치4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조기 진단과 치료는 물론 원격의료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한편 드림텍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모회사 유니퀘스트와 미국 헬스케어 기업 라이프시그널스에 투자하며 바이오센서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워치 모델에 심박수측정기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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