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난 2010년 시작된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지, 방송 프로그램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매년 본상(관광지) 4개소, 특별상 4개 분야를 선정해 시상한다.
본상은 관광지 자체의 매력이 있거나,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 등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관광, 관광 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곳 등을 선정한다.
특별상은 3년 이내 신규 관광지 중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 프로그램, 한국관광 활성화에 공헌한 사람, 지속 가능성이 높은 관광사업체·관광프로그램 등을 선정한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수원시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2017년부터 ‘야간관광 활성화’를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야간관광 거점개발’·‘야간특화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인프라(기반시설) 조성 사업으로 장안문~화홍문 구간과 용연에 예술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야간특화 콘텐츠사업으로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연계한 야간관광 상설프로그램(야간경관조명·인공 달 등 전시물 설치), 문화관광 재현 배우 프로그램(행사 안내, 순라군)을 운영했다.
또 수원화성 일원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수원문화재 야행’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열어 행리단길에 빛의 거리와 포토존을 조성했다.
관광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과 화서문 성벽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 등은 포스트 코로나 관광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은 대규모 야외 도심 관광지로 공간적으로 분산 관람을 할 수 있다”며 “2024년까지 서장대 성곽길·보행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그동안 두 차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다. 2012년 ‘수원화성’, 2015년 ‘무예24기’가 선정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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