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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LG이노텍, 자율주행車 확대 수혜 기대.. 목표가 14%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1 15:32

수정 2021.12.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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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최적화된 자율주행차 사업 구조를 확보해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KB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에 제시한 35만원에서 14% 증가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LG이노텍의 종가는 31만700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전장부품이 애플의 자율주행차(애플카)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핵심인 광학기술과 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을 위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며 "향후 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조원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은 향후 연평균 3조원 이상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자동차 20개 이상 업체에 자율주행차 핵심부품(라이다, 레이더, V2X모듈, 카메라, 모터센서)의 신규공급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특히 KB증권은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이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LG이노텍은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2년 추정 실적이 저평가되어 있다"며 KB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40만원이 애플 메타버스 XR 기기, 자율주행차, FC-BGA 등의 신사업 가치를 사실상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노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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