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들에게 가까이, 배리어프리 예술을 통한 장애인식개선 사례
대전광역시 청년공간 청춘너나들이(센터장 양수연) 제3회 에이블아트전이 지난13일(월)부터 24일(금)까지 2주간 청춘너나들이 내부 및 지역 청년들이 운영중인 독립서점(다다르다), 카페(세러데이커피, 자양분), 뮤직펍(욜라탱고)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모션그래픽을 통해 그림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든 미디어아트로 제작되었으며,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배경음악과 함께 상영된다.
‘에이블아트전’은 대전광역시 청춘너나들이가 기획하고 운영한 ‘에이블아트 커뮤니티’의 결과물이다. 에이블아트 커뮤니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들이 함께 참여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예술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12회차 진행에 총 56여명이 참여하였다.
전시회를 담당한 청춘너나들이 장도희 팀장은 “참여한 장애인청년들과 부모님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많은 청년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실제 지역 청년들이 많이 가는 장소와 협력한 전시회이기에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장애인청년 A군의 부모님은 “전시를 보는데 눈물이 날것 같은 심정이다”며 “감동적인 전시를 준비해주신 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관람소감을 말했다.
청춘너나들이는 ‘전국최초 배리어프리(Barrier-free) 청년공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청년서포터즈 해단식에서 청년혁신사례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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