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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전국 확산, 주의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2 11:17

수정 2021.12.22 11:17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사람 모이는 장소 피해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뉴스1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2일 영유아들 사이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현재 연구원은 울산지역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 파악을 위해 ‘인플루엔자-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감시 사업 결과, 의료기관에 내원한 호흡기질환 의사환자 검체에서 지난주 2건, 이번주 5건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검출됐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또는 비말로 전파되고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유행한다.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환으로 기침, 가래, 발열, 천명(쌕쌕거림)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수액 보충, 해열제 등 대증 치료를 실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으로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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