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주관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기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세계박람회 유치 후원에 나선 기업은 △고려제강 △금강공업 △동국제강 △동성모터스 △세중 △태광실업 △하나은행 등 7개사로 총 9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월 지역 대표기업 11개사를 시작으로 12월에는 BNK금융그룹이 후원했고 이번에도 7개 주요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세계박람회 유치 후원에 동참하는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후원기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경쟁 1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계기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응원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후원기업 대표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함께 인식하고 단순한 재정 후원이 아닌 유치 활동에 동참해 대전환의 시대를 여는 데 경제계가 앞장서겠다고 한데 입을 모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작년부터 지역 대표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데 또 다시 여러 기업 회장들께서 뜻을 모아주시니 큰 힘을 얻게 된다”면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전체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을 다시없는 기회이자 국가 경제를 부흥시킬 솔루션으로 꼭 유치에 성공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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