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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오늘 의총서 논의 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2 16:52

수정 2021.12.22 16:52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2.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에 대해 "오늘 의총에서 논의하기보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워킹그룹을 다양한 당내 의견을 가진 분들로 구성해 워킹그룹이 만드는 당의 안을 만드는 논의를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당정청 충돌 위기는 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 정부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와 서로 상의가 안 되면 몇 달 뒤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에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섰고 지도부도 이날 의총 안건 상정에서 제외하며 논의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의총에 앞서 이날 다시 당내 의원간에 찬반 의견이 충돌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지도부가 이날 양도세 논의와 관련 워킹그룹을 통해 의견 청취를 하며 숙려기간을 갖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논의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워킹그룹을 통해 나온 결과를 보고 논의할 것"이라며 "(워킹그룹) 구성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의견이 빨리 정리가 안 될 경우 집권 후까지 (후보가) 많이 열어놨다"며 "당정청이 의견이 다 모아져야 하는데 쉽지 않다.
이견이 많을 경우 (시점이) 뒤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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