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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큐에스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4.07%) 오른 2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큐에스아이는 지난 4~5년 전부터 메타버스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빛을 쐈을 때 어떤 물체에 부딪혀 돌아오면 그 거리를 측정하는 'TOF(Time Of Flight·비행시간측정)'란 기술이다.
현재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현재 가장 큰 사업자가 '밸브'로 가상현실 게임에서 1위 기업이다. 큐에스아이는 벨브에 독점적으로 제품을 납품한다.
큐에스아이는 최근 애플의 자율주행차 시장 진출 소식과 함께 투자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자율주행차에 레이저 다이오드를 쓰게 되는데 큐에스아이가 이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큐에스아이는 레이저 다이오드(광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다. 반도체 하면 생각나는 DRAM과 달리 레이저 프린터와 바코드 스캐너, 무선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실생활 용품 곳곳에 들어가는 부품이다.
이청대 큐에스아이 대표는 "레이저 다이오드를 일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 전세계에 거의 없다 보니 우리 고객사는 각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라 경기를 타지 않는다“면서 ”국내에 우수한 반도체 인력이 많고 저도 반도체 출신 기술자였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큐에스아이는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듬해 중국 생산법인, 2019년 중국 위해법인을 설립했고 2020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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