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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공병부대부지 주민 뜻 반영 개발안 공모 계획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3 11:22

수정 2021.12.23 11:22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3일 부평구 내 이전 및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공병부대 부지 활용과 관련된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개발안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조 부시장은 “토지정화 및 추가 요구사항 반영 등 토지소유기관인 국방부와의 협의로 공모지침 작성이 조금 늦춰지고 있다”며 “공모지침 작성을 완료하는 대로 개발안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캠프마켓 토양 완전 정화와 관련 “인천시는 시민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오염된 토양 위에는 어떠한 시설도 조성할 수 없고 시민이 원하는 공원 중심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3보급단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방부, 기획재정부와 40여 차례의 협의를 이어가며 합의각서 체결 등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며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군부대 통합재배치는 채워 넣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일단 옮겨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부평구 내 이전 및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캠프마켓·공병부대·제3보급단 활용과 관련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공원 및 대형쇼핑몰 등의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는 온라인 시민청원이 30일간 총 3034명의 공감을 얻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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