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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관기관 맞손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장’에 박기현 전 유안타證 센터장 내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3 15:02

수정 2021.12.23 15:02

내년 1월6일 '기업리서치센터'로 정식출범..1분기부터 리서치발간 
시총 5000억 미만 국내 중소형 상장사 특화 리서치 제공
[단독] 유관기관 맞손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장’에 박기현 전 유안타證 센터장 내정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와 예탁원, 증권금융 등 유관기관들이 합심해 출자한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장에 박기현 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이 내정됐다. 정식 명칭은 ‘기업리서치센터’로 내년 1월 6일 본격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센터장은 이달 초부터 출근을 시작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인력 셋팅에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1호 기업리서치센터장으로 내정 된 박 센터장은 한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3년 브릿지증권 리서치팀에 입사했다. 이후 2004년 유안타증권의 철강.비금속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유안타증권에서 리서치 센터장을 지냈다.

중소형기업 특화 리서치센터를 표방한 기업리서치센터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에 소속된 시가총액 5000억 원 미만 상장 기업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무상 발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내년 1월 6일 출범을 시작하고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정식 보고서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9월 30일 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한국IR협의회와 앞서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기업리서치센터는 거래소·예탁결제원·증권금융이 공동으로 출연해 한국IR협의회 산하 독립 조직으로 만들어진다.
관련 리서치 보고서는 IR협의회, 인터넷 포털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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