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확진자 전날 대비 686명 감소..유행 감소세 이어가(종합)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4 10:07

수정 2021.12.24 10:07

신규 확진자 감소세 이어지고 있어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서서히 낮아져
3차접종 누적 접종자 1400만명 돌파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700명 가까이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명 늘어나는데 그쳤고,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6명 증가했다.

■확진자 감소세 이어져, 위중증 환자 1명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6163명, 해외유입 70명으로 총 623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규모는 전날 대비 686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인 17일 신규 확진자는 7435명, 2주전 금요일인 10일에는 7022명이었다.
증가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주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감소세의 지속 여부는 다음주 상황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지난 6일 3차접종(추가접종) 독려 및 방역패스 확대를 골자로 하는 방역강화조치 시행 이후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명 증가한 1084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706명이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56명이 추가돼 총 5071명을 기록했다. 역시 일상회복 이후 2213명 증가했다.

정부와 방역당국, 지자체, 각급 병원들의 병상 확충 노력에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조금씩 낯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8%를 기록했다. 전날 79.1%보다 낮아진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4.4%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8%, 인천은 87.1%, 경기는 84.3%로 나타났다. 90%를 넘나들었던 상황에 비교하면 병상 상황은 아직 심각하지만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에서 14명, 국내에서 2명 모두 16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 262명을 기록했다.

■추가접종 56만명, 누적 1400만명 돌파
전날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각각 7만9148명, 3만3891명 증가했다.

1차 접종률은 85.5%,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5.2%다. 접종 완료율은 82.3%로 성인 기준으로는 92.8%를 기록했다.

전날 추가접종자는 56만3646명이다 누적으로는 1430만4492명을 기록, 14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본접종(2차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난 성인들도 조속히 3차접종에 나서야 하고, 미접종자들과 청소년들도 하루 빨리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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