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올겨울 첫 서울 '한파경보'…'영하 40도' 북쪽 찬공기 남하

뉴스1

입력 2021.12.24 10:38

수정 2021.12.24 11:11

서울 영하 10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12.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영하 10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 있다. 2021.12.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기상청이 24일 오후 9시 서울과 경기도 등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올 겨울 들어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한파경보가 발효될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전역, 인천(옹진군 제외), 경북(경북 북동산지·영양 평지·봉화 평지·청송·의성·영주·예천·김천·군위), 충북(제천·음성·충주·괴산), 강원도(강원 북부 산지·강원 중부 산지·강원 남부 산지·양구 평지·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인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등이다.

그밖의 대전과 대구, 충남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해당 지역은 세종·대구·대전·인천(옹진)·경북(문경·청도·경주·포항·안동·상주·칠곡·성주·고령·경산·영천·구미)·전남(여수·구례·곡성)·충북(증평·단양·진천·영동·옥천·보은·청주)·충남·강원도(양양 평지·고성 평지·속초 평지)·서해5도·전북(순창·남원·임실·무주·진안·완주·장수)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25일 -14, 26일 -16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0도의 북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남하하면서 추위를 몰고 왔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26일 추위가 절정에 이르고 28일까지 추운 날씨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인천 옹진은 이날 낮, 흑산도와 홍도는 오후, 제주도·전남(무안·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해남·여수)·충남(당진·서천·홍성·보령·서산·태안)·전북(김제·군산·부안·고창) 밤에, 울산·부산·경남(거제·산청)·경북(울진 평지·경주·포항·영덕)·전남(거문도·초도) 25일 새벽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또 이날 낮 서해 중부 앞바다(인천 경기 남부 앞바다 인천 경기 북부 앞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24~25일 최대 2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된 강원도 곳곳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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