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4일 공군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공군의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 '2021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수행으로 공군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공군은 올해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서 단체 6팀과 개인 2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은 '항공우주전투발전단'과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가 각각 수상했다.
항공우주전투발전단은 미래 항공우주력 건설을 위한 연구분석 업무를 수행하면서 ‘공군비전 2050 발간’,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 공군의 미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였고, 우주 관련 군사교류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우주공군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인식시켰다.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는 합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하고,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시 작전·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영공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은 부단한 노력으로 첨단기술을 갖춰 F-15K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우수한 정비능력을 확보하고, 대외군사판매(FMS:Foreign Military Sales) 품목의 조달원을 다변화해 첨단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군수예산 운영을 통해 약 1,000억 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한 공군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이 수상했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은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 신기술정책과가 수상했다. 신기술정책과는 민ㆍ관ㆍ군 협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선도적용과 ’공군 인공지능(AI) 발전계획’ 수립ㆍ시행으로 미래의 항공우주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공군의 첨단 임무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하여 선정됐다.
△희생·봉사 부문은 투철한 군인정신과 필승의 신념으로 390명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우리나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미라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국격과 공군의 위상을 높인 미라클작전팀이 수상했다.
△체육·문화 부문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공군사를 재정립하고, ‘공사 1기생 첫 출격 서명문 태극기’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기여한 강창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장이 수상했다. 강창부 관장은 역사학 교수(박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공군사를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데 헌신해왔으며, 공군의 주요 유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유튜브 강연, 다큐멘터리 출연, 언론 기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병과 국민들의 공군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협력 부문은 미7공군사령부 감찰관실 D. J. 에이브라함슨 중령이 수상했다. 에이브라함슨 중령은 13년 동안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미연합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정보ㆍ작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연합공군의 전력운용개념을 발전시켜 연합작전능력을 높이고, 비행훈련체계 발전에 기여하여 공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이 밖에 △특별 부문은 공군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유입 차단과 안정적인 부대 운영에 기여한 공군 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신속대응반이 수상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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