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의 사회복지법인 아주복지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대상 연탄 나눔봉사 ‘사랑의 부싯돌’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사랑의 부싯돌’은 2005년부터 시작된 아주그룹의 장수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전국 각 지역의 저소득 소외가정에 연탄이나 김장김치를 기부하며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전국에 111만장 이상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2017년부터는 810명의 임직원이 약 3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도봉구 도봉동·쌍문동·창동, 성북구 정릉골, 노원구 백사마을, 서초구 성뒤마을·헌인마을과 경기 고양시, 파주시, 용인시, 광명시, 과천시 등에 위치한 271개 가구에 총 5만 4000장의 연탄과 120만원 상당의 유류를 지원했다. 해당 연탄과 유류는 아주그룹 임직원이 본인 나이에 연탄 평균가격인 800원을 곱해 모금한 275만원과 재단에서 보탠 4000만원을 더한 금액 총 4275여만원으로 쓰였다.
이동희 아주복지재단 매니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 어느 해 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주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며 공동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아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어려운 국내외 이웃들을 찾아 다양하고 체계화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지역 아동,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도서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주좋은꿈터’ 및 서초구 관내 취약 계층 아동,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지원 사업 ‘우면 행복한 꿈터’ 등을 운영 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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