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30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서평택IC 인근을 지나던 25톤 화물트럭에서 길이 1m, 지름 15㎜ 철근이 떨어져 뒤따르던 SUV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 A씨(63)가 철근에 어깨를 관통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곧바로 닥터헬기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철근 제거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경찰은 화물차 덮개가 그물망이어서 그 사이로 철근이 흘러내리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진단서가 나오면 화물차 운전자 B씨(27)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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