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와 NVH KOREA 그룹은 기업유치 및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23일 하남시청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기업지원 관련부서 공무원 등이 하남시를 대표해 참석했다. NVH KOREA 그룹은 구자겸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인 ㈜원방테크 정우현 부회장과 김병진 대표, ㈜삼현비앤이 최동남 대표, 브이피케이㈜ 전인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하남시 기업유치 협력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너지, ICT사업 등 4차 산업 육성 △지역일자리 창출 △공동사업 발굴 및 기획-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김상호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하남시는 ‘100년 도시’를 위한 지속 가능성 핵심을 자족으로 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 이번 NVH KOREA 그룹과 협약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잘 만들고 또 거기에서 일하는 분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과 문화를 북돋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자겸 회장은 이에 대해 “우리 그룹은 전통적인 제조업뿐만 아니라 4차 산업으로 넘어가는데 핵심인 반도체 산업과 2차전지 산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4대 그룹 강점을 그대로 4차 산업으로 연결해 단순한 R&D가 아닌 혁신산업으로 끌고가고 싶은 저희 그룹 목표가 하남에서 꼭 피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NVH KOREA 그룹은 연매출 1조원인 중견기업으로 자동차사업군, 환경에너지사업군 및 ICT사업군을 가진 상장사 3개와 관계사 3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사업군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3일 (사)한국강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분야 단체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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