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와 이륜 라스트마일 플랫폼 바로고가 ‘최적의 물류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사륜 배송 시스템의 강자 팀프레시와 이륜차업계의 선두주자 바로고의 협업으로, 전방위 물류시장이 장악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사륜과 이륜의 연계 배송솔루션 구축, ▲MFC 사업의 풀필먼트 운영역량 강화, ▲간선차량 공급으로 허브센터와 MFC의 연계 강화, ▲보유 네트워크를 통한 식자재 유통 솔루션 개발 등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팀프레시 최고운영책임자(COO) 김찬우는 “국내 육상물류의 융복합 운영표준을 마련하기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의 사륜∙이륜에 특화된 배송 시스템의 연동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팀프레시는 TMS, WMS 등을 자체 개발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4년차인 올해 새벽배송 대행시장의 약 87%를 점유했다. 또한 풀필먼트, 식자재 유통, 화물주선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완성했다. 현재 2021년 기준, 전국에 연 면적 총합 120,000㎡의 11여개 물류센터를 운영 및 건축 중이며 보유하고 있는 냉장차량 네트워크 수는 7000여 대이다. 팀프레시는 2018년 설립 이래 2018년 약 28억원, 2019년 약 146억원, 2020년 약 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매출 약 9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로고는 독보적인 이륜배송 네트워크와 탄탄한 이륜차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퀵커머스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10분만에 집 앞에 배달하는 ‘텐고(Tengo)’를 출시함과 동시에 1천여개가 넘는 상품 수 확보로 매월 주문 건수를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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