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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애 "김건희, 상대진영서 계속 조롱할것..그래도 견뎌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7 08:32

수정 2021.12.27 08:32

권경애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권경애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조국흑서' 공동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 씨의 기자회견 후 “상대 진영은 하던 그대로 조롱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건 그것대로 묵묵히 견뎌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 고생 극심했을 테고, 무서웠을 테지만, 잘하셨다”며 “여성 전시 기획자로서의 자신의 삶은 더 이상 걸어가기 어려워졌지만, 공적 책임을 감당하는 삶의 첫 관문을 잘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진영은 하던 그대로 조롱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그건 그것대로 묵묵히 견뎌야 할 일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사과는 사과를 원했고 받아 줄 아량 있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어 댓글에 “의원내각제지만 독일의 메르켈과 남편은 총리 관저가 아니라 사저에서 살고 메르켈은 출퇴근을 했죠”라며 “메르켈 총리 남편이 철저히 사적 영역에 머물러 경력을 유지했던 건, 물리학자이자 연구원이었기에 가능했을 겁니다”라고 이어갔다.


그는 “일국의 가장 유력인사의 부인으로서 김건희 씨는 전시기획자로서의 삶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을 겁니다.
온갖 특혜의혹과 구설수를 자초하는 일이겠죠”라고 밝혔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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