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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테크노밸리 조성 ‘급물살’…산단계획 승인고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7 11:43

수정 2021.12.27 11:43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감도 구역계. 사진제공=양주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감도 구역계.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신성장동력 역할을 담당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양주시는 경기도가 경기북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 자리매김할 양주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양주시-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양주테크노밸리는 총사업비 1104억원을 투입, 양주시 남방동과 마전동 일원 21만8105㎡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주시는 2019년 2월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조사설계 용역 착수와 함께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이끌어내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 1월 경기도가 고시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된데 이어 올해 7월 사업 대상지에 설정된 21만7662㎥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돼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양주시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에 따라 내년에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오는 2024년까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의 4차 산업 중심지로서 역할과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국내 유수 기업-연구소-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4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밝히는 등 민간기업 관심을 모으며 경기북부 첨단산업 육성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면적 21만8105㎡ 가운데 47%(10만2885㎡)는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며 산업시설용지 31%(3만2085㎡)는 지식, 문화,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전통 제조업의 구조고도화를 도모하고 디자인-IT 융합을 통한 스마트 생활소비재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시는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총 1조 86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부지 인근에 조성될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직주근접 정주환경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자족도시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역, GTX-C노선, 국도3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과 인접해 있고 양주역세권, 옥정-회천신도시 등 쾌적한 정주환경이 갖춰진 도시첨단산업단지”라며 “앞으로 보상절차부터 조성공사, 분양까지 신속하게 추진해 경기북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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