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대림(옛 대림코퍼레이션)의 해운사업을 인수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최근 대림 해운사업 인수를 확정했다.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결성하는 펀드를 통해서다.
대림은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이유로 해운업 정리를 검토해왔다. 올 3분기 해운 매출 비중은 5.1%다. 지난해엔 해당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도 했다.
대림은 가스선과 벌크선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선박들의 평가 가치는 2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대림은 물류 및 선박사업부를 통해 해운 서비스를 하고 있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해 6월 회생기업인 동아탱커를 약 600억원에 인수키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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