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카사, 3번째 상장건물 첫 배당금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7 15:20

수정 2021.12.27 15:20

[파이낸셜뉴스]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Kasa)가 3번째 상장 건물인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첫 배당금을 27일 지급한다.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첫 배당금은 1댑스(DABS)당 30원(세전)으로, 배당 기준일(11월 30일) 장 마감 시점까지 댑스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현금 배당한다.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강남권 핵심 요지인 테헤란로 대로변에 자리해 있고, 임대율은 100%(2021년 4분기 현재 기준)다. 지난 7월 기준 해당 빌딩의 감정평가금액은 각각 89억7000만원, 88억6000만원으로, 공모 금액(84억 5천만원)이 평가액 대비 낮게 책정돼 향후 시세차익 기대가 크다는 게 카사 측 설명이다.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댑스는 상장 이후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공모가를 상회해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차트에서 플랫폼에 상장된 건물별 댑스 시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하루 동안의 등락뿐 아니라 상장 이후 전체 기간의 시세 현황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카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부동산 댑스 투자 플랫폼인 카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배당금 세부 확인하기 기능 및 댑스 시세 차트 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건물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사는 건물별 임대 수익에 대한 배당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카사 플랫폼에는 현재 1·2·3호 건물이 상장되었으며, 세 종목의 배당 지급일이 달라 ‘제2의 월급’처럼 매달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하다. 다음 배당기준일은 2021년 12월 31일 역삼 런던빌, 2022년 1월 31일 서초 지웰타워로 예정되어 있다.
카사는 곧 4호 건물을 공개하고,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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