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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노원구 상계5동 일대,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송파구 마천5구역 등 21곳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중에서는 도시재생지역 4곳과 해제지역 3곳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재개발을 통한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내년 1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 신통기획이 적용된'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후보지 21곳을 발표했다. 지난 9월 공모에 참여한 102곳 중 자치구에서 최종 추천된 59곳을 대상으로 전날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종로구 창신동23·숭인동56 △용산구 청파2구역 △성동구 마장동 382 △동대문구 청량리동 9 △중랑구 면목동 69의 14 △성북구 하월곡동 70의 1 △강북구 수유동 170 △도봉구 쌍문동 724 △노원구 상계5동 △은평구 불광동 600 △서대문구 홍은동 8의 400 △마포구 공덕동A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강서구 방화2구역 △구로구 가리봉2구역 △금천구 시흥동 810 △영등포구 당산동 6가 △동작구 상도14구역 △관악구 신림7구역 △송파구 마천5구역 △강동구 천호A1-2구역 등이다.
당초 자치구별 1곳씩 선정이 원칙었지만, 지구단위계획 등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부합 여부, 주민 갈등 등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중구와 광진구, 강남구 등 3개 자치구는 후보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기 위해 2022년 1월 내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정비구역을 순차로 지정하고, 2만5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가 서울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추진된 점을 감안, 후보지 선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며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가 신속히 잘 추진되어야 향후 후보지들도 탄력을 받아 원활히 추진되는 만큼,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들의 사업추진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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