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및 기계번역 선도기업 엘솔루는 신한은행 디지털점포와 AI를 활용한 완전판매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1일 금융권 최초 AI 기반 업무안내 기기인 신한은행 AI 컨시어지가 있는 디지로그 브랜치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해 은행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한 디지털 금융전환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는 지난 7월 만들어진 금융권 플래그십 점포다. 설치된 AI 컨시어지에 엘솔루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고객의 묵음, 노이즈 등을 제거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및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같은 날 함께 오픈된 신한은행 AI 활용 완전판매 서비스는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요소를 분석하고 완전판매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 정확히 인식해야 불완전판매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즉, 최대 98%까지 음성인식 품질을 제공하는 엘솔루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음성인식 분야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뉘앙스커뮤니케이션을 약 22조원에 인수할 정도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수합병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2021년은 엘솔루가 AI 번역 뿐만 아니라 AI 음성인식에서도 단연 최고의 기업임을 증명한 한 해”라며 “디지털점포뿐만 아니라 금융권 메타버스에 공급하는 등 미래 성장전략을 통해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솔루는 조속한 시기에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지정한 회계법인에게 지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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