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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가 가전필름용 ‘바이오 UV임프린트’ 제품이 해당 분야 국내 최초로 미국 연방 농무부의(USDA) 친환경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오 UV임프린트는 가전제품 표면 마감용으로 붙이는 SUS 필름의 금속 무늬 프린팅을 위해 사용되는 광경화형 도료로 냉장고, 세탁기, TV 등의 가전제품에 적용된다.
획득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미 농무부 ‘USDA 친환경 인증’은, 제품에 포함된 친환경 바이오 원료의 함량으로 측정해 부여한다.
기존 석유계 원료 적용 제품은 재활용 및 자연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는 데 반해, 옥수수 콩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생물자원(바이오매스)을 사용한 조광페인트의 바이오 UV임프린트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조광페인트 박광 수석연구원은 “2016년부터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PVC 바닥재용 UV도료를 개발해 국내 유수 바닥재 업체에 납품 중이었다”며 “증명된 바이오 기술력을 가전필름 분야까지 확대 적용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원료가 적용되지 않은 조광페인트의 기존 가전필름용 UV임프린트 도료는 이미 냉장고 등의 다양한 국내외 가전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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