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발표된 2021년 마지막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9.71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지난주 그대로지만 1위 코다와의 포인트 차이는 지난주 0.23점에서 0.04점 차이로 좁혀졌다. 코르의 포인트가 9.75점으로 하락한 게 차이를 좁히는 원동력이 됐다.
'톱10' 선수들은 지난주 순위를 그대로 지켰다.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4·PXG), 김세영(28·메디힐),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3~5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효주(26·롯데)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9위에 자리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총 4명으로 LPGA투어에 진출한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다.
이정은(25·대방건설)과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각각 17위,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올해 41위로 출발했으나 시즌 6승 등 맹활약으로 무려 23계단이나 끌어올린 가운데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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