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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이끈 ‘올해의 관광벤처’ 24개사 선정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9 08:41

수정 2021.12.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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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성장’ 부문 최우수(장관상)를 받은 넥스트스토리의 스마트관광플랫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기업성장’ 부문 최우수(장관상)를 받은 넥스트스토리의 스마트관광플랫폼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혁신성장을 이끈 ‘2021 올해의 관광벤처’ 24개사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벤처기업 중 지난 1년간 사업성과가 우수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 24개사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기업 성장·일자리 창출·졸업·신입 등 성장 관광벤처, 초기 관광벤처, 예비 관광벤처 등 기업 부문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의 성과를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관광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업계 확산 가능성, 구체적 성과 창출 여부, 지속가능성 등의 항목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 우수기업도 새롭게 발굴했다.

그 결과,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 관광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관광상품·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거나 코로나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노력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성장 관광벤처의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 초기 관광벤처 부문 최우수 3개 기업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성장 관광벤처의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고용 관련 실적과 관련 성과가 우수한 ‘주식회사 로드시스템’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주식회사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서비스 ‘위챗’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외국인 신원 인증, 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지 내국세 환급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광공사의 지원 사업에 참여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안면출입인식시스템 서비스를 제공, 신규 일자리 20명을 창출했다.

해녀부엌의 해녀 다이닝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녀부엌의 해녀 다이닝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신설한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 부문에서는 ‘해녀의부엌’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녀의부엌’은 방치된 해녀 유휴공간을 재생시켜 해녀의 삶을 담은 공연과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관광상품을 운용한 결과, 지난 2년간 4만 명이 방문하고, 누적 매출이 13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초기관광벤처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주)네이처모빌리티’는 자유 관광객을 위한 렌터카, 차 공유, 관광택시, 항공권, 킥보드 등 이동 수단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여행사(OTA) 등 다수 제휴업체를 통해 괌, 일본, 캘리포니아 등 국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신규고용 창출 13명, 매출 20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성장관광벤처 ‘신입’ 부문에서는 2021년에 새롭게 선정된 성장 관광벤처 중 테이블매니저(최우수), 비지트(우수) 2개사가, ‘졸업’ 부문에서는 올해 성장관광벤처 자격이 만료된 기업 중 요트탈래(최우수), 주식회사 누아(우수)가 선정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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