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라인업에
비스포크 적용 가능성 제기
'CE' X 'IM' 시너지 노리나
[파이낸셜뉴스] 최근 사업 개편을 통해 CE(소비자가전)부문과 IM(모바일)부문을 통합해 DX부문을 출범시킨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인 갤럭시S22에 비스포크를 적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가전 및 모바일 부문에서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비스포크를 강조하는 한편 각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비스포크 적용 가능성 제기
'CE' X 'IM' 시너지 노리나
앞서 삼성은 지난 10월 언팩 파트2를 통해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두가지의 프레임 색상(블랙,실버)과 다섯가지의 전·후면 색상(블랙, 핑크, 옐로우, 블루, 화이트)를 취향에 따라 각각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총 49가지 비스포크 조합이 가능하다.
바형인 갤럭시S22의 경우 후면이 상·하단으로 나뉘지 않기 때문에 프레임 색상과 후면 색상을 조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는 일반 갤럭시S22 후면에는 카메라섬이 배치될 가능성이 큰 만큼 프레임·후면 커버·카메라섬에 취향에 맞는 색상을 조합하게 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비스포크 에디션의 경우 소비자가 자신만의 색상 조합을 고르면 맞춤 생산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 모델보다 유통 기간이 더 소요된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의 인기가 일반 Z플립3 모델의 초반 흥행에 비해선 저조했던 점도 삼성의 '고민거리'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은 갤럭시S22 시리즈를 내년 2월 중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등 3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S22울트라에는 S펜이 내장될 가능성이 크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