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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8분 현재 비트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3.72%) 오른 1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레디 플레이어 미'(Ready Player Me)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모금액은 13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로 벤처캐피털 '타벳+스텐'이 주도했다. 소프트웨어 회사 갓허브의 공동 창업자 톰 프레스턴워너와 벤처캐피털 콘보이 벤처스·노르딕 닌자, 대체불가토큰(NFT) 업체 지머니 등이 투자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설립된 레디 플레이어 미는 메타버스용 아바타 개발 플랫폼 회사다. 누구나 쉽게 본인의 아바타를 만들고 아바타를 활용해 900여 개 메타버스에서 활동할 수 있다. 레디 플레이어 미는 조달 자금을 아바트 아트와 성능 향상에 투자해 고객이 다양한 유형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투자로 메타버스 관련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메타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할 예정으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메타버스 시장이 2024년 8000억달러(약 95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나인이 개발한 GDB 제품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는 국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이 상용화된 GDB다. 인텔, 버라이존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나인은 RDB와 GDB를 묶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모두에서 강점을 가진다"며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최소 10 배 이상 빠른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삼성SDI,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인텔, 에릭슨, 캐나다 국방부 등 다양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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