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2022년 첫 정기세일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13개 점포에서 270여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겨울 아우터를 비롯한 남성·여성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율로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해 신년 세일 분위기를 더한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방송도 이어간다. 라방에서는 컬럼비아, 베네통키즈, 쥬크 등 총 10여개의 패션·스포츠 브랜드의 겨울 인기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추첨을 통해 할인권을 제공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펼친다. 앱을 통해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선보인다. 기간 중 하루 한 번씩 참여해 총 5회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는 2022년 연중 사용이 가능한 조선호텔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30% 세일을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의류 브랜드의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를 진행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오프도 진행해 정상가 대비 10~50% 싸게 판다. '설화수' '오휘' '후' '랑콤' '입생로랑' 등 약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페어도 2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롯백화점 앱에서 매일 선착순 2022명에게 금액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세뱃돈 받기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만명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또 새해를 맞아 '마이 버킷 리스트 2022'를 테마로 모바일앱에서 건강·친환경·습관·재테크 등 4가지 버킷 리스트 중 하나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테마에 맞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F/W 시즌오프도 진행되며, 1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 첫 정기세일인 만큼 풍성한 할인 혜택과 마케팅을 집중했다"면서 "특히 겨울 인기의류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