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4급 이하 무보직 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기관운영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권 장관의 중소벤처기업부 운영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기관운영 전반, 인사제도, 조직운영, 후생복지, 역량강화 등 5개 영역에 대한 '기관운영 만족도'를 평가했다.
조사 결과 권 장관 취임 이후 5개 영역 모두 전년 대비 4~7점 상승하며, '기관운영 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중기부 승격 이후 박영선·권칠승 장관을 거치며 중기부가 청에서 부로 안착되어 가는 것으로 평가했다.
'권 장관과 계속 함께 일하고 싶은지', '업무능력·리더십·조직 인사운영·유연성·인간관계 등의 5개 영역에 대한 '기관장 만족도'역시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 중 약 64%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권칠승 장관과 함께 일하고 싶은 것으로 답했으며, 부정 응답은 약 9%에 그쳤다. 업무능력 등 5개 평가영역에서 만족한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았다. 부정 응답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아울러, 직원들은 '장관에게 하고 싶은 말'로 "진솔하고 인간적인 장관님의 모습이 좋다", "권위적이지 않고 소통하는 모습이 좋다" 등과 함께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권과 관계없이 중기부를 지켜달라"는 바람도 남겼다. 김영환 중기부 노조위원장은 "지금처럼 격의없는 소통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직원들에게 평소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전했다.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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