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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르고 셰프 변신한 尹 "아버지가 공직 그만두면 식당하라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30 05:00

수정 2021.12.30 06:1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셰프로 변신했다.

윤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9일 12분 분량의 '석열이형네 밥집' 1편 영상이 올라왔다. '석열이형네 밥집'은 매회 10분 분량으로, 총 12부작으로 제작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밥집을 오픈한 윤 후보가 시민들에 대접할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을 시작하기 전 윤 후보는 "우리 식당의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와서 드시는 분 기분 좋게 건강한 음식 대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 요리는 심플하게 적은 재료로 쉽게 만들어 먹는 요리"라고 자신의 요리 철학을 설명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주방 보조를 맡은 박보경 아나운서가 요리 실력에 대해 칭찬하자 윤 후보는 "일요일 같은 주말에 음식을 해서 부모님과 같이 밥을 먹는데 아버지가 '너 나중에 공직 그만두면 식당하라'(고 했다)"는 일화를 언급했다.

이날 윤 후보는 첫 번째 시그니처 메뉴로 블랙 파스타를 준비했다. 윤 후보의 요리 과정을 지켜본 손님들은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쉬워 보여도 막상 잘 안 되는데" "냄새가 되게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도 김치찌개, 불고기 등을 직접 만들어 멤버들에게 대접했다. 특히 수준급의 계란말이 실력을 뽐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손님들이 음식 맛에 대한 평가와 윤 후보를 상대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내용이 담긴 '석열이형네 밥집'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31일 오후 6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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