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외신들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의학 연구위원회 연구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얀센 백신을 2차 접종한 의료진 6만90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두번 맞아야 하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품종인데, 2차 접종했을 경우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얀센 백신 부스터샷의 입원 예방 효능은 접종 직후 63%에 불과했으나, 14일 이후에는 예방효율이 84%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1~2개월 뒤에는 85%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연구진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중증 악화와 사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목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3차, 4차 접종 필요 여부를 추론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부스터샷 접종자 상태 추적 기간이 짧다는 한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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