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에서 흡연한 남성 3명 맹비난 당해
"이기적 행동" 누리꾼들도 이들 행동 비판
[파이낸셜뉴스]
"이기적 행동" 누리꾼들도 이들 행동 비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노마스크로 흡연한 남성들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오늘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승강기 내 흡연과 마스크 미착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이 글에는 엘리베이터 CCTV에 포착된 남성 3명의 모습이 사진도 첨부돼 있다. 사진을 보면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담배를 피웠다.
한 아파트에 붙은 안내문으로 추정되는 사진 아래에는 붉은 글씨로 "승강기는 절대 금연 구역이다. 승강기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기본 의무"라고 적혀있다.
또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비난의 대상이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과 마스크 미착용으로 줄 수 있는 피해는 결코 작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공동생활 예절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세상에 미친 사람들 많다"며 이들의 행동을 비난한 아파트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아파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등의 전부 또는 일부 지역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려면 입주민 절반 이상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 입주민들의 동의로 지정된 금연 구역에서 흡연한 자는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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