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공모를 통해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의 새로운 이름 ‘청년센터마루’을 선정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인천표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주도의 정책 환경 제공 및 청년정책 접근성 확보를 위해 현재 3개소(제물포, 부평, 동구)인 청년활동공간을 2024년에는 9개소까지 확대 구축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청년 공간 새 명칭 공모는 군·구가 설치 중인 유유기지 간 명칭의 통일성을 기하고, 인천 청년 활동의 거점이 될 공간의 명칭을 세대 공감과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시민 누구나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새 명칭으로 변경하고자 추진됐다.
시민 공모는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인천시 및 유유기지 홈이지를 통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36건이 접수됐다.
시는 유유기지의 새 명칭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청년대표, 네이밍 전문가를 포함 청년비율 50% 이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온라인 선호도조사와 선행상표 조사결과를 반영해 새 명칭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청년센터마루 는 가장 으뜸이 되는 청년 공간이 되며, 청년의 비상을 지원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새 명칭에 어울리는 BI를 개발 후 인천 청년 공간의 새로운 공식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재석 시 청년정책과장은 "인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름 지은 청년센터마루가 우리 청년들이 함께 즐기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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