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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양주시장 “2035년 인구 50만도시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1.01 08:51

수정 2022.01.01 08:51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2022(壬寅年) 신년사

존경하는 24만 양주시민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말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아직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무거운 마음으로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 새해에는 그동안 겪은 모든 어려움이 더 큰 기쁨으로 바뀌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보람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시는 경기도로부터 계획인구 50만4천명으로 한 양주시 2035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이는 우리 양주시가 인구 50만 이상 첨단신도시로 경기북부 미래를 선도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양주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의 든든한 토대를 구축한 쾌거입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우리 양주시는 숙원사업과 핵심 추진사업에 큰 성과를 냈습니다.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 광역철도망 사업은 계획에 맞춰 전 구간 원활히 추진하고 있고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건설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체결을 준비 중이며 교외선 운행재개 사업도 지난해 8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식을 맺는 등 교통인프라와 관련한 모든 사업이 순항 중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용지 분양 중이며 경기북부 산업경제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올해 상반기 보상과 착공을 앞두고 있고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올해 보상 및 착공하여 양주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약 4만2천 세대를 수용하는 옥정신도시는 명품신도시로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2만4천 세대를 수용할 회천신도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심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덕정역과 서울역을 잇는 1101번 광역 급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하였고 옥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운행하는 경기프리미엄 버스도 지난해 12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은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으며 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도 지난해 8월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하는 등 착공을 위한 절차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SOC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동부권 노인복지관이 들어갈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경기북부 장애인종합지원센터, 그리고 신산시장복합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장흥 청정계곡 활성화를 위한 정비사업과 함께 남면 입암천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외에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약 24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우수한 행정력으로 우리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은 우리 시민들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시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우리 시의 2022년 목표는 분명합니다.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신성장 미래도시 도약”입니다.

첫째,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루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평범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방역당국과 협력하며 코로나19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정부정책과 발맞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회복 체감이 실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확장적 예산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양주시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먹거리 산업을 확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약 4300여명의 고용과 1조 8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중심거점이자 행정주거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로 개발함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통해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약 1800여명의 고용과 2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은남일반산업단지도 국내 굴지의 물류, 첨단, 제조 및 서비스 기업 등을 유치하여 일자리 확충과 지역발전으로 선순환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조성이 거의 완료된 옥정신도시와 현재 추진 중인 회천신도시와 광석지구 그리고 조만간 추진될 백석신도시와 장흥 공공택지지구의 적기 조성으로 우리 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각종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첨단신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 속 다양한 SOC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삶 속에 편리함과 만족감을 더하겠습니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양주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를 적기에 추진하고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 및 공공 보건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관내에서 휴식과 일상을 즐기면서 관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시민 여러분께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사통팔달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교통혁명이라 불릴 우리 시에서 강남까지 20분대로 갈 수 있는 GTX-C노선 건설사업은 올해 중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할 계획이며 현재 모든 구간의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사업과 연이어 추진 중인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예정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시에 위치한 경기교통공사와의 적극 연계를 통해 사통팔달 도로 인프라를 확실히 확충하겠습니다. 우리 시에서 김포까지 30분, 인천국제공항까지는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2023년 말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우리 시 서부권역을 관통하는 서울~양주간 고속도로도 올해 민자사업 적격성조사를 완료하고 2025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며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간 도로건설사업도 2025년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끊임없는 노력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는 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재난과 위기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침체된 경기를 일으켜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35년 인구 50만의 양주시는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1.

양주시장 이성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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