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0대 이하 위중증 환자 82명…젊다고 코로나 감염 안심 못한다

뉴스1

입력 2022.01.01 11:31

수정 2022.01.01 15:58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위중증으로 이어진 40대 이하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 82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위중증 환자 1082명의 7.58% 수준이지만, 전체 감염자 규모가 늘어나면 언제든지 세 자릿수로 진입할 전망이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위중증 환자 108명 중 40대 이하는 82명이었다. 40대 49명(4.67%), 30대 26명(2.48%), 20대 6명(0.57%), 10대 1명(0.10%) 순이었다.

반면 70대와 60대는 각각 336명(32.03%), 375명(35.75%)으로 70% 비중을 넘었다.
80세 이상도 154명(14.68%)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층 위중증 비율이 82.46%를 차지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향후 젊은 환자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차 접종자 비율은 60세 이상이 이날 0시 기준 69.8%를 기록해 곧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반면 18세 이상 일반성인은 34.4%에 그쳤다. 전체 연령대 3차 접종 비율은 아직 29.6%에 불과하다.

지난 12월 26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 현황은 '1081→1078→1102→1151→1145→1056→1049명'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40대 이하 위중증 환자 현황은 '81→82→89→87→85→83→82명'이었다. 최근 1주간 589명이며, 일주일 평균은 84.1명이었다.

향후 젊은층 위중증 환자 비중은 오미크론 변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위중증 및 치명률이 낮지만, 전파력이 세다.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위중증 환자 비중은 감소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총 1114명이다.

누적 감염자 1114명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573명, 국내감염 사례는 541명이다.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는 2021년 12월 19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2주간 '12→0→49→7→12→16→81→33→69→4→109→26→269→2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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